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인 관광객 300만명 잡아라..전문가 포럼 개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중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라. 한국관광산업에 특명이 떨어졌다. 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정갑영)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한 '중국 관광 시장,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란 주제의 전문가 릴레이 포럼이 그것이다.

한국 관광시장의 큰손이 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 문화를 적극 홍보하고 반한감정을 누그러뜨려 중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1990년 첫 관광비자가 발급된 이래 2007년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2008년 116만8000명, 2009년에는 134만2000명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187만5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쓰고 간 돈은 2009년 기준으로 3조3952억원에 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이 21일 발표한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중국인이 접하고 싶은 한국 문화 콘텐츠 1순위는 '관광'이다. 중국인들은 한국의 관광 문화엔 호기심이 크지만 한국인들이 타문화에 폐쇄적일 것이며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여기는 등 부정적인 시각, 이른바 '반한감정'도 많이 품고 있다는 게 해외문화홍보원의 지적이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 논의(제2차, 제3차 포럼)에 앞서 중국인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 관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만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팀장과 강승호 인천발전연구원 동북아 물류연구실장은 최근 급성장을 바탕으로 이른바 'G2'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미래 경제와 소비자로서의 중국인을 분석했다.

중국인 관광객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는 반한감정 해결책은 이종민 경성대학교 중국대학 교수와 임두종 여행정보신문 대표가 함께 '한국을 보는 중국의 시선'이란 주제로 다뤘다.

포럼은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승담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성정은 기자 je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