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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보안관 1094명 내달2일 초등학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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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 학교안전지킴이인 '학교보안관' 1094명이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학교보안관이 3월2일부터 서울시 관내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2명씩 본격 투입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폭력과 납치, 유괴 등의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다. 근무는 일일 2교대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보안관 최초 서류 신청자는 총 3614명으로, 서류전형과 4단계에 걸친 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1094명이 선발됐다. 서울시는 학교보안관이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도맡는다는 점에서 전문기관을 통해 업무 수행 능력과 품성, 정신 건강상태 등에 대한 다각도의 인성검사를 거쳤다. 단 ‘성범죄 경력조회 빛 범죄사실 조회’는 현행법상(형의실효에 관한 법) 본인이 아니면 조회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최종 선발 후 경찰청 조회를 의뢰해 성범죄 등의 범죄전력이 있을 경우 학교보안관 채용에서 배제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학교보안관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을 위해 근무매뉴얼 개발을 이달말까지 완료, 근무 시 상시 소지해 활용하도록 하고 연 70시간 전문교육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보안관은 교육현장의 가장 큰 요구인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2차 서류 면접을 통과한 1638명을 분석한 결과 학교보안관에 지원한 평균연령은 약 59세였고 여성비율도 5%(76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학교보안관의 전 직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경찰이 532명(32.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업군인 341명(20.8%), 회사원 226명(13.8%), 교사 206명(12.6%), 자영업 146명(8.9), 청소년 상담사 2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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