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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한나라 김무성, 서민 두 번 울리는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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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1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 "국민들은 물가 잡아달라, 전월세대란 잡아달라, 구제역 잡아달라고 아우성인데 집원여당의 원내대표는 면피용, 빠져나가기용 사죄로 일관하며 개헌에 '올인'하자고 선동하다니 서민 두 번 울리는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는 연설을 통해 예산안 처리에 대해 철저히 지가 합리화하고, 날치기 강행처리 때문에 발생하는 국회파행에 대해서는 교묘하게 책임회피하고 모든 것을 야당탓으로 돌리는 발언으로 일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우리 축산업 육성을 반대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찬양한 장본인이 바로 김 원내대표"라며 "망언에 대한 사과없이 구제역 문제를 운운하는 것은 축산농민과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개헌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특히 5년 단임제가 문제라며 개헌 논의에 나서자고 선동했지만, 한나라당 내부조차 극심한 분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마당에 의총에서나 해야 할 발언을 본회의장까지 끌고 와서 정치권을 사분오열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민생문제도 해결하기 힘들고 남북관계도 풀 의지가 없고 국정도 책임질 의지가 없으니 이왕지사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리자는 심보"라고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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