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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년물강세..중동분쟁고조 안전자산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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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가 이틀연속 하락(가격상승)했다. 이집트가 이란 군함의 수에즈운하 통과를 허용함에 따라 중동 분쟁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증가했다.

개장초에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글로벌 인플레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현행 제로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미 연준(Fed)은 2014년 1월물부터 2014년 10월물까지 67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990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표]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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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오후 5시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 따르면 2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0.75%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보합수준이 3.58%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3.63%를 보이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2bp 올라 4.68%를 보였다.

이집트가 두 대의 이란 해군함정에 대한 수에즈운하 통과를 허락했다.

독일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2년물 독일 국채금리가 전일비 9bp 이상 올랐다. 로렌조 비니 스마기(Lorenzo Bini Smaghi) ECB 위원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화정책 변경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파리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행 제로수준의 정책금리수준과 6000억달러규모의 2차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 연설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양적완화정책이 이머징마켓에서는 인플레와 자산가격 버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년-TIPS간 스프레드는 200bp를 기록해 2008년 7월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미 노동부가 전일 1월 소비자물가가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평균치는 0.3%였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1.6%로 지난해 5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다음주 22일 2년물 350억달러를 시작으로, 23일 5년물 350억달러, 24일 7년물 29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한다고 밝혔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올 미국채 투자수익률이 1% 손실을 기록했다. 물가연동채권도 1.2% 떨어졌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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