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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日도쿄 오피스 시장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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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도쿄 오피스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업체 CB리처드엘리스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도쿄 오피스시장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리처드엘리스는 "지난해 도쿄 23개 특별구의 신축 오피스빌딩 수요가 2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면서 "올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이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거나 통폐합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가파른 경제성장과 미국 경기호전에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늘리는 등의 투자에 나서면서 오피스시장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침체에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거나 통합하면서 도쿄 5대 도심지역인 지요다·주오·미나토·신주쿠·시부야의 지난해 8월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인 9.17%까지 치솟았다. 지난 1월 공실률은 9.0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CB리처드엘리스는 "올해 오피스 공급량이 14% 늘어날 전망이지만 기업들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이를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업들이 신축 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오래된 빌딩의 공실률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전체 오피스빌딩의 임대 수준이 개선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 12개 주요 도시의 오피스 공실률은 가나자와 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지만, 7개 도시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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