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친이(친이명박)계 최대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 대표를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헌논의 초기기 때문에 개헌을 시대적 과제로 알고 뛰겠다는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특임장관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개헌을 위해 가장 강력한 상대와 맞서겠다. 나는 다윗이고 나의 상대는 골리앗이다"고 올려 박 전 대표에게 선전포고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안 의원은 개헌 의원총회에서 강명순 의원의 박근혜 전 대표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서 "박 전 대표도 이런 역사적인 일과 소명 앞에 나와 달라는 부탁"이라며 "역사적인 소명과 시대정신을 읽고 나름 헌신하는 분을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옹호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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