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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약재’될 제천산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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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안전한 약초 생산 바탕 마련…500ha, 1000t 목표로 생산·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천지역에서 나오는 한약재가 ‘대한민국 대표약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천시는 1일 한방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중부권 한약재의 생산·유통·가공 중심지로 키워 제천산 한약재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우수한약재 생산에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2006년부터 우수한약재(GAP) 생산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해오고 있고 재배면적도 지금(240ha)의 두 배가 넘는 500ha로 넓힌다.

생산량 또한 500t에서 1000t으로 늘려 중부권 우수한약재 생산·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2006년 제천한방산업육성과 중부권우수한약재 생산기지로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한약재의 우수농산물관리제를 들여와 GAP인증품목 34개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다.
제천시는 ▲2006년 25ha에서 황기 32.7t ▲2007년 55ha에서 53.1t ▲2008년 121ha에서 221t ▲2009년 168ha에서 551t의 한약재를 생산했다. 올해는 황기 등 10개 품목을 240ha에 길러 500t(100억원)을 생산할 예정이다. ·

특히 2008년부터는 한국인삼공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황기 등 6개 품목, 307t을 납품해 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200t(50억원)의 계약납품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키 위해선 우수한약재 인증기관으로부터 GAP인증을 받고 112종에 대한 잔류농약분석에도 합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일반한약재, 기능성 약용수목을 포함해 약초재배면적을 2015년까지 1000ha로 넓혀 한방특화도시로의 성장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제천시 또 중부내륙중심권 한약재 가공유통의 중심지로 발전키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치고 있다.

영월, 평창, 영주, 봉화, 인근 단양 등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약재가 제천지역 약초 농산물우수관리시설에서 가공하면 비용의 60%를 주는 게 좋은 사례다.

인증기관에선 안전한 한약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생산토양에 대한 중금속검사와 생산물중금속검사, 생산물 잔류농약검사를 꼭 하고 있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영농일지기록과 이력추전관리등록으로 소비자들에게 생산에 대한 믿음도 주고 있다.

제천시는 한방산업의 장기계획으로 우수한약재 생산과 약초생산기반 확충을 바탕으로 한방약초의 생산기반을 튼튼히 하고 우수한약재를 이용한 상품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1차 산업으로 가공제품과 상품을 다량하게 개발하고 3차 산업으로 가공된 가공품과 제품을 기업화해 제2바이오밸리산업단지가 한방의 메카로 클 수 있도록 한방건강도시, 성공 경제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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