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전국 평균 0.86% 대비 4배 가량 높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전시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및 재건축 개발호재로 대전 유성구가 구 단위 지역군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30일 국토해양부가 전국 표준 단독주택 19만가구의 가격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해 대비 3.66% 상승해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0.86% 대비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대전 다음으로는 경기(1.23%), 경남(1.19%) 등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0.81% 오른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가 각각 0.54%, 0.87%, 1.23% 상승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대전 유성구(3.95%), 경남 거제시(3.94%), 대전 대덕구(3.90%), 대전 중구(3.87%), 경기 하남시(3.75%) 등 이다. 상위 5개 지역에서 3곳이나 대전이 차지했다.
반면 전남 보성군(-1.31%), 전북 무주군(-0.95%), 충북 제천시(-0.9%), 충남 계룡시(-0.9%), 강원 횡성군(-0.82%) 등은 가격이 내렸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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