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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 " 한국, 우즈벡에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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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 " 한국, 우즈벡에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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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해외 유명 베팅업체가 일제히 한국의 우즈베키스탄전 압도적 승리를 예상했다. 한편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백중세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윌리엄힐'는 이 경기의 한국 승리에 1.50배의 배당률을 매겼다. 반면 무승부는 3.60배, 우즈벡 승리는 6.50배였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를 예측한 셈.

다른 베팅업체도 한국의 우위를 점쳤다. '비윈'은 한국 1.50배, 무승부 4.10배, 우즈벡 6.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래드브록스' 역시 한국 1.57배, 무승부 3.75배, 우즈벡 4.5배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비록 51년 만의 우승은 좌절됐지만 한국은 우즈벡과의 경기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 획득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차기 아시안컵 자동진출권 획득은 2014년 남아공월드컵 준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A매치 데이에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는 대신 유럽·남미 등 강팀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대회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덕분에 남아공월드컵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측면도 있다.

한국은 우즈벡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 1무 1패로 앞서있다. 특히 1994년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패배 이후 6차례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더불어 우즈벡이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0-6 대패를 당해 사기가 땅에 떨어진 상태여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오른쪽 무릎 통증이 재발한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우즈벡전에서 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이 뛰었다가 무리가 생기면 회복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며 그의 우즈벡전 결장을 예고했다.

대신 이날 경기에 대표팀은 이전과 달리 4-1-4-1 포메이션을 가동시킨다. 8강전과 준결승전의 연이은 연장 승부로 베스트 11의 체력이 떨어진 점이 감안됐다. 박지성이 빠지는 대신 홍정호(제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돼 중앙의 기성용(셀틱)-이용래(경남)의 수비부담을 덜어준다.

그 외 이청용(볼턴) 지동원(전남) 이영표(알 힐랄) 황재원(수원) 차두리(셀틱) 등 기존 주전 베스트 11도 그대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고 누적으로 한일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수(알 사드)도 다시 선발로 투입된다. 더불어 손흥민(함부르크) 염기훈(수원)의 '깜짝' 선발 기용도 가능하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대해서 베팅업체들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예측하고 있다. '윌리엄힐'은 양 팀 모두에 대해 2.62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비윈'은 일본 2.55배, 호주 2.75배로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반대로 '래드브록스'는 호주 2.50배, 일본 2.63배로 호주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베팅업체들조차 배당률이 갈릴 만큼 두 팀의 전력이 백중세라는 뜻. 두 팀의 결승전은 29일 자정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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