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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 "여성만의 감성경영 강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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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

최정숙 여성벤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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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여성벤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과 섬세함이 있습니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여성벤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겁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만난 최정숙 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은 "여성벤처의 활약 여부가 향후 우리 경제발전의 척도라고 확신한다"며 "여성벤처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1년 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 2년인 제7대 회장으로 인준됐다.

최 회장은 "접대문화가 발달하고 유리천장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여성벤처가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며 "산업에 있어서 여성은 여전히 약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최근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자보다 높아졌고 각종 고시 합격률도 여성비율이 50%에 육박한다"며 "그런데도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벤처기업은 남성의 6% 수준에 불과한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최 회장은 우선 여성벤처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생각이다. 대표적인 게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지원이다. 최 회장은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개별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들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이 많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벤처의 위상 강화도 최 회장이 염두에 두고 있는 주 목표다. 최 회장은 "그동안 여성벤처계는 각종 고위직 여성할당제, 공공구매시장 여성기업제품 5% 구매제도 등 몇 가지 요구사항을 밝혀왔다"며 "이 같은 제도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회장으로서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1년 여론조사 회사인 포커스 리서치를 창업했다. 이후 사명을 포커스컴퍼니로 바꾸고 6년간 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내외 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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