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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호프] 김비오 "PGA가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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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언더파 공동 98위로 고전, 케빈 나는 공동 54위서 '숨고르기'

[밥호프] 김비오 "PGA가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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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ㆍ사진)의 출발이 부진하다.

'하와이 2연전'을 마치고 미국 본토로 건너가 본격적인 2011시즌 대장정에 돌입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 김비오는 1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98위에서 고전하고 있다. '루키' 데릭 램리(미국)가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일단 파란을 일으켰다.
김비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30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의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이 PGA 두번째 무대인 김비오에게는 그나마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게 위안거리. 무엇보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4%로 흔들려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출발이 괜찮다. 공동 54위다. 5번홀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89%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워 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 대회는 니클로스코스(파72ㆍ6924야드)와 실버록코스(파72ㆍ7403야드)까지 4개 코스를 순회하며 경기가 진행된다.

램리는 파머코스에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6번홀(파5) 이글에 5개의 버디를 더하며 7타를 더 줄이는 눈부신 집중력을 과시했다. 24개의 '짠물 퍼팅'이 동력이 됐다. 선두권은 J.J.헨리(미국)가 니클로스코스에서 8언더파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PGA투어 상금왕' 매트 쿠차(미국)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쿠차는 현재 램리와 3타 차 공동 10위(6언더파 66타)에 머물러있지만 4개 코스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실버록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2라운드부터 '몰아치기'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94%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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