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사업 이어 유통·가공·식품 사업 수직계열화 추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그룹이 농산물 유통사업에 진출하면서 이 분야 사업 수직 계열화를 추진한다.
동화청과는 서울 가락시장내 6개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산지의 농산물을 수집·집하해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농산물 취급 거래액은 4500여억원 규모였고 매출액은 221억원이었다.
동화청과 인수로 동부는 신성장동력인 농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부한농은 농약(시장점유율 1위), 비료(2위), 종자, 동물약품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농자재기업이다. 또한 새만금 간척지에서 100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영농사업을 진행중이며 동화청과 인수로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농산물 사업을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선별·포장·가공·저장, 수출중심의 농산물 무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 등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생산·유통·가공·식품 사업을 수직계열화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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