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산업생산 지표 호조 훈풍에 영국 최대 쇼핑몰 피인수 거절로 재평가 기대감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22분 현재 유럽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큰 폭 만회하는 모습이다. 영국 FTSE 100지수가 전일 대비 0.08%(4.43포인트) 오른 5895.64를 기록, 급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프랑스 CAC 40지수와 독일 DAX 3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2%(12.43포인트), 0.06%(4.27포인트) 내린 3890.44, 7023.13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도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위기감이 악재로 작용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투자심리가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무게를 두며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영국 최대 쇼핑몰인 캐피탈 쇼핑센터 그룹이 미국 쇼핑몰 그룹인 사이몬 부동산 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저평가를 사유로 피인수 입찰을 거절한 캐피탈 쇼핑센터 그룹은 이로써 더 나은 조건을 물색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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