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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장중]하락폭 축소에 英 FTSE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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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산업생산 지표 호조 훈풍에 영국 최대 쇼핑몰 피인수 거절로 재평가 기대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적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검토 소식에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유럽증시가 하락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영국 최대 쇼핑몰 주인인 캐피탈 쇼핑 센터 그룹이 미국 쇼핑몰 주인인 사이몬 부동산 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22분 현재 유럽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큰 폭 만회하는 모습이다. 영국 FTSE 100지수가 전일 대비 0.08%(4.43포인트) 오른 5895.64를 기록, 급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프랑스 CAC 40지수와 독일 DAX 3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2%(12.43포인트), 0.06%(4.27포인트) 내린 3890.44, 7023.13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하락폭 축소에는 미국발 훈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를 보였기 때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0.4% 증가해 기존 전망치인 0.3%를 넘어섰고 증가율로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은 75.2%로 전달 74.9%는 물론 이번 블룸버그 전망치 75.0%를 웃돌았다.

뉴욕증시도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위기감이 악재로 작용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투자심리가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무게를 두며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다.

영국 최대 쇼핑몰인 캐피탈 쇼핑센터 그룹이 미국 쇼핑몰 그룹인 사이몬 부동산 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저평가를 사유로 피인수 입찰을 거절한 캐피탈 쇼핑센터 그룹은 이로써 더 나은 조건을 물색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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