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소폭하락..개인 1200계약 순매도

베이시스 실질적 콘탱고인듯..가장 먼 외가 277.5콜 최다 거래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월물 교체 첫날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만기일 급등 뒤 약간은 되밀림 흐름이지만 시가 대비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5포인트 하락한 260.8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는 260.45였다.

초반 개인의 선물 매도가 다소 부각되는 모습이다. 1205계약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9계약, 56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7억원 매도우위다. 차익거래가 204억원, 비차익거래가 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장 베이시는 -1.5포인트선에서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배당액 지수 때문으로 실질적인 베이시스는 콘탱고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최근원물이 된 선물 내년 3월물에는 배당액 지수 감소분이 반영된 반면 코스피200 현물지수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물지수가 높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질적인 베이시스는 콘탱고이지만 이론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결제약정은 4200계약 가량 증가하며 비교적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가장 먼 외가격 277.5콜과 250풋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