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문제의 약사는 잉글랜드 캔베이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로샨 랄(56).
소녀는 당시 조수가 함께 상담실로 들어왔으나 랄이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소녀에 따르면 랄은 “심장 박동수를 재봐야 하니 웃옷을 올리라” 말하곤 “가슴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소녀는 당혹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소녀는 순간 매우 당혹스러웠지만 ‘이것도 진찰 과정 중 하나겠거니’ 생각하고 그를 믿었다.
집으로 돌아간 소녀는 찡그린 얼굴로 어머니에게 이날 겪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깜짝 놀란 소녀의 어머니는 랄을 고소했다.
인도 델리에서 태어나 7살 때 부모 손에 이끌려 영국으로 건너온 랄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말썽을 세 차례 일으킨 바 있다고.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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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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