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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거래일만에 큰 폭 반등... 지정학적 리스크, 유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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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오른 11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세금감면 연장 합의로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한데 따라 장 초반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후 북한이 서해 백령도 북방한계선(NLL) 북측 해상에서 포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코스피지수도 하락하면서 롱마인드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백령도 사건이 북한의 일상적인 훈련으로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아니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이미 롱플레이가 강화됐던 상황에서 유로달러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지속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달러 환율 급락으로 역외매수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대내외적 요인으로 지지력을 받고 있지만 1140원대에서는 매물 부담 역시 확인되고 있다"며 "1130원대 중후반에서 1140원대 초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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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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