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22만원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중소형 이차전지 부문에 유리한 환경이 찾아왔다"며 "폴리머전지 등 고부가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화되면서 배터리성능이 중요한 차별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폴리머전지와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생산하는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자회사 SB리모티브를 통해 자동차용 이차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BMW, 델파이에 이어 크라이슬러를 전략적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부문에서 글로벌 선발업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영업이익은 17% 성장한 4050억원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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