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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선 감독 "'서서자는 나무',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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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선 감독 "'서서자는 나무',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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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서서 자는 나무'의 송인선 감독이 연출 의도에 대해 말했다.

송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 편안하고 익숙하며 담백하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가족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시나리오 의뢰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다양한 영화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어려운 주문이더라. 그렇게 시나리오를 쓰게 됐고 애초에 가졌던 기획의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많이 노력했고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맘으로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방관이 자신의 가족을 남겨둔 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렸다.

송창의가 소방관 구상 역으로 출연하고, 서지혜가 구상의 아내 순영 역으로 등장한다.
신인 송인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서서 자는 나무'는 12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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