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치 훼손 극단적으로 가정해도 적정주가는 6만700원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과 관련한 증빙서류 제출, 현대건설의 주주협의회와 현대차그룹의 대응 등과 관련해 현대건설 주가의 변동성이 높겠다"며 "하지만 M&A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때는 '매수' 전략을 펴라"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의 투자매력으로 ▲발전 플랜트에 장점을 보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나며 수혜를 볼 수 있고 ▲주인 있는 기업을 바뀌면서 원자력 및 발전플랜트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가능해져 보수적 사업 기조를 탈피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지분 72.6% 보유)의 상장 가능성으로 자회사 지분가치도 부각될 수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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