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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미국 외교 전문 25만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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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위키리크스가 28일 미국 국무부가 각국 주재 대사관과 주고 받은 외교전문 25만건을 공개했다.

위키리크스에 전문을 공개 받은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경제난과 권력승계 문제로 붕괴될 경우를 상정해 통일 한국에 관한 전망을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정부가 유엔의 소통 시스템과 유엔 최고위 당국자들의 개인 사항 등을 파악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라졌다.

백악관은 위키리크스의 이같은 외교전문 공개가 전세계의 많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분별하고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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