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삼화무역공사를 설립해 홍콩으로 오징어를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고인은 2008년 11월 무역인으로서 일생을 담은 회고록 '여백 위에 남긴 여백'을 출간했으며, 최근까지 매일 아침 9시에 중구 소공동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왔다.
한편 유족은 김성호 삼화제지 회장, 김관호 삼화 회장, 김연호 삼화제지 공동회장 겸 삼화모터스 회장, 김태호 금도음료 회장, 김혜림 삼화제지 디자인실장 등 4남1녀가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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