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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소득·소비 모두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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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개인소비지수가 소득 증가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에 못 미친 것. 9월 개인소비지수는 당초 0.2% 상승에서 0.3%로 상향조정됐다.
10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4%를 웃도는 것. 9월 개인소득은 당초 마이너스 0.1%에서 보합(0%)으로 상향됐다.

임금은 0.6% 증가하면서 5월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세후 수익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률은 전월 5.6%에서 5.7%로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저축과 소비가 함께 늘어난 것은 소득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이 늘고 임금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이 연휴 쇼핑 기간 동안 소비를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트와 같은 소매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웰스파고의 마크 비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연휴 쇼핑 기간에 앞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수준을 가능하기 위해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에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0.9% 상승했다. 이는 1960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소 상승폭이다.

명목 소득을 실질 소득으로 전환할 때 사용하는 PCE 디플레이터는 전월 1.4% 상승에 이어 1.3% 상승했다.

국내총생산(GDP)을 산출할 때 사용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자 지출은 전월 0.2% 상승에 이어 0.3% 올랐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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