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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따뜻하지 않은 ‘지역난방’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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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개선대책 추진단’ 구성 ...지역난방 실태조사후 개선안 강력히 건의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끊이지 않는 지역난방과 관련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난방과 관련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난방 개선대책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난방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가기로 했다.

구는 추진단장을 비롯 4명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26일부터 연말까지 7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과 분배방법, 난방요금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또 시·구의원과 서울과기대 건축학과 정광석 교수 등 관계 전문가, 사용자 대표 등으로 지역난방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역난방과 관련한 단지 민원 공고문

지역난방과 관련한 단지 민원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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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추진단을 구성하게 된 것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난방요금과 비효율적인 단지 내 난방공급과 분배, 세대간 불공정한 요금부과 등 문제를 해결하고 저소득층 거주 임대아파트 효율적인 난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역난방은 한국지역난방공사, SH공사 등 5개 공급주체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독점적 공공재 임에도 공급주체에 따라 가격격차가 크다.
또 정부 및 공급주체에서 공동주택 내부의 표준 관리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비효율적 관리로 인한 열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난방효율은 떨어지고 난방비 부담은 커져 지역 난방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및 서민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통일된 난방요금 결정과 표준 관리 지침 마련이 필요하며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국가적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서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앞으로 구는 의견 수렴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 중앙 부처, 서울시, SH공사 등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련 구청 공동대응, 서울시 의원을 통한 개선요구, 주민 서명운동과 결의문 채택 등의 방법으로 주민과 함께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구 전체주택의 48%, 92,710세대에서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으나, 주민 불편과 불이익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난방 개선대책 추진단(☎2116-382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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