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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추세적 변화 없어..IT·금융 비중확대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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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SK증권이 24일 전날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주식시장에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나 글로벌 시장의 추세적 흐름을 바꿀만한 요소는 못된다'고 평가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사태의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북한의 공격이 더 심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중동에서 이스라엘을 대하듯 북한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예상 방향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첫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발생 가능성이 10% 정도로 낮다. 두번째는 미국과 중국의 정면충돌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 역시 발생 가능성은 5%로 낮은 편이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하나 '북미관계 정상화 VS 핵포기'라는 기존 구도에는 변화가 생겨나지 않을 가능성이다. 박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가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85%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연평도 사건이 중장기 추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일시적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1850~1900선에서 IT와 금융주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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