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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순익 190억弗 전망..전년비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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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올해 미국 월가 금융권의 순익이 19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9%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사상 4번째로 큰 규모로 특히 올해 은행권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된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토마스 디나폴리 미국 뉴욕주 감사관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 금융권 순익은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와 낮은 금리 등에 힘입어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2007~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월가는 총 54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해 614억달러의 순익을 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월가는 규제 개혁에 적응하고 있으며, 새로운 금융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보너스 규모 역시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감원으로 전체 인원수가 줄면서 인당 평균 보너스 액수는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가의 전체 보너스 규모는 203억달러였으며 이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것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말부터 월가에서는 전체 6분의1에 해당하는 3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금융권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과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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