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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에 울고 웃는 코스피..4Q 1950 넘으면 '과열'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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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전일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대량 매도로 인해 코스피가 50p이상 급락 마감한 것은 우리나라가 외국인 매매에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한 기회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금일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갭 상승으로 출발하겠지만 문제는 우리나라가 외국인 매매동향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투자자들이 인식했다면 이같은 불안심리가 순식간에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전망인 1800-1950 밴드를 유지하고, 1950을 넘어서면 과열 그리고 1980선은 과열의 목표치라고 제시했다.

특히 한국증권은 과열신호가 될 수 있는 3개의 그래프를 참고하면서 종목장 플레이를 권고했다.

그 예로 2002년 주가 저점은 '장기 상승추세선 1'에서 반등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에서 반등한 이유는 저금리와 이에 따른 민간부채 증가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시세의 가파른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세의 가파른 상승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소비가 유지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반면 2007년 주가 하락은 대공황이후 볼수 없었던 주가와 부동산의 동시 하락을 경험 했으나 '장기상승추세선 2'에서 다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때문.

한국증권은 1990년대 중반부터 '장기상승추세선 1'과 '장기상승추세선 2'가 주요 전환점에서 의미있는 저항선과 지지선 역할을 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2009년 미국 증시가 '장기상승추세선 2'에서 반등했다면, 올해는 '장기상승추세선 1'로 가는 그림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010년 미국 증시는 '장기상승추세선 1'이라는 저항에 부딪힐 수 있고 이 영역이 올해 S&P500의 목표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내년 ASEAN 국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내수성장 -> 농산물 수요증가 -> 동남아 무역수지 흑자 -> 동남아 내수 성장 -> 주식시장의 중장기 박스권 돌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KOSPI 역시 우리가 제시한 주요 저항선 영역에서 어제 긴 음봉이 나왔다"며 "이유야 어쨌든 우리가 주목했던 그래프가 모두 저항선에 위치하고 있거나 시차를 두고 먼저 조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는 강세장이 아니라 내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봐야 하는 것이 일관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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