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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역에서 '안티 G20 ' 집회.. 남영역 행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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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1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80여개 진보시민단체로 구성된 ‘G20대응민중행동’(이하 민중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이날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를 비롯해 수백여명이 이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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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를 맡은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청장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다루는 세계 경제 위기 해결방법에는 고통당하고 있는 저 개발국가들의 목소리가 빠져있다”면서 집회를 통해 “이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집회는 '한미 FTA 강행, 노동탄압 이명박 정부 규탄대회'로 구성된 1부와 '사람이 우선이다! 경제위기 책임 전가 G20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의 날' 등 2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의 책임을 전가하고 알맹이 없는 G20을 규탄한다"며 "금융거래세를 도입해 위기의 근본 원인인 금융자본을 통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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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는 알레한드라 앙그리만 아르헨티나노총 여성평등위원장과 다니 세티아완 인도네시아 외채반대네트워크 대표 등 수십여명의 외국 시민단체 활동가도 참석했다.

G20대응민중행동은 현재 4시 20분께 집회를 마무리 짓고 남영역 삼거리까지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남영역삼거리 일대에 병력 27개 중대를 배치하고 시위 진압용 관련 장비인 물포와 분사기, 차벽트럭, 다목적조명 차량, 고성능방송차량 등을 총동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집회에서 기자회견이 먼저 진행됐다. 민중행동은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도 허가됐던 미디어 접근권이 이번 서울 G20에서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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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대강 범대책위원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의 얼굴 가면을 쓰고나와 퍼포 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사실상 G20 정상회의가 국민들을 들러리로 삼고 있다”고 말해면서 “4대강 인공화 개조사업을 전세계에 녹색성장으로 거짓 홍보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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