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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 메타 "예술의 전당 같은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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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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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예술의 전당처럼 좋은 공연장, 마음에 든다."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대우증권 창립 40주면 기념공연 이스라엘 필하모닉&주빈 메타 협연 백건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빈메타는 "한국 방문은 자주 했고 이스라엘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한국에서 협연도 자주 했다. 한국은 예술의 전당처럼 좋은 공연장이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협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주빈 메타는 "오늘 'G20'으로 세계 정상분들이 한국에 많이 와서 기자회견에서 별로 많이 안 오실줄 알았는데 많이 참석해서 굉장히 놀랍다.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덧붙여 1936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주빈 메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난 1959년 지어진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장이 리모델링을 해 오픈하는 것이 기대된다. 또 내년 2월에는 미국 투어가 계획돼 있고 여름에는 유럽에서 한 달 동안 공연을 한다. 올해 12월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공연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라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주빈 메타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협연으로 오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13일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말러의 교향곡 1번을, 14일에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3번,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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