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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움직이는 '환율' 통달하는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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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곧 시작될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첫 화두는 '환율'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경상수지 예시적 가이드라인 등 환율 분쟁 종식을 위한 세부안이 조율될 예정이다.
환율 정책은 한 나라의 성장 잠재력과 국가 경쟁력을 반영할뿐 아니라 가정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 요소다. 환율에 대한 이해, 환율과 경제의 관계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해 줄 세권의 책을 소개한다.

1. 환율전쟁: 환율이 경제를 움직인다

이 책은 1920~1930년대의 영국, 프랑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본이 시행했던 환율정책의 역사적인 사례들을 통해 환율변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환율변동에 대해 이해하고 환율과 관련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안을 안내한다.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 중 1인으로 꼽히는 저자는 환율이 세계경제에서 가지는 의미와 환율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객관적으로 전하면서 환율변동의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환시장을 한층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환율변동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2. 환율과 연애하기

환율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이고 잡으려고 하면 도망쳐버리는 미꾸라지다. 환율만큼 세계의 온갖 정보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없다.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 사회, 국제관계 등 모든 것들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외환시장을 읽는 일은 매우 스릴있는 지적 게임이다.

이 책은 아주 색다른 방식으로 환율과 외환시장을 보여준다. 일본 외환정책의 책임자로 1990년대 후반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문가답게 저자는 국제 금융계의 거물들과의 일화, 정책 시행의 뒷이야기 등을 통해 심리전쟁과 정보게임과도 같은 환율이라는 세계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3. 환율 지식이 돈이다: 1년 반 동안 서민의 지갑에서 빠져나간 돈 109조원!

지표 뒤에 숨어 있는 한국 경제의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 신속하게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섰다는 한국 경제에 대한 보도에 대해 송기균 경제연구소장은 '아니다'라고 단정한다.

저자는 현 한국경제에 대해 환율의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하며 수출위주의 한국경제 특성상 고환율은 청신호이며 이 때문에 기업이익이 늘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미신을 거부한다.

책은 고환율정책이 만드는 왜곡된 소득재분배 과정에서 경제는 성장해도 서민들은 여전히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지표에 집착하는 정부는 과잉유동성과 고환율의 거품을 만들고 그 책임을 서민들에게 전가시킨다.

그러므로 저자는 고정환율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율이 하락하면 가계소득이 증가하여 부채상환능력이 커지고, 경제성장률 역시 높아질 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성장의 길이라고 주장한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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