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북아 공동번영은 협력이 지름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NEAR 총회 28일 킨텍스서 개최…5개국 40개 자치단체에서 150명 참석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동북아 최대 국제기구인 동북아자치단체연합(North Asia Regional Government, 이하 NEAR)의 8번째 총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8일 개막한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은 ‘96년 출범한 이래 14년 동안 회원단체간 경제통상, 문화, 환경, 방재, 변경협력, 과학기술 등 상호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북한, 몽골 등 동북아시아 6개국 69개 지방자치 단체가 가입해 있다.
이번 NEAR 총회는 중국의 흑룡강성 부성장, 일본의 시마네현 부지사, 튀바공화국 대통령, 몽골의 엄느고비 도지사 등 5개국 40개 단체 15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공동 번영( Shared Prosperity Through Cooperation)‘을 주제로 환영리셉션, 개막식, 공식만찬과 회의세션, 경기도 팸투어(2개 코스) 순서로 진행된다.

NEAR 총회의 개막식은 외교통상부 신각수 차관의 축하인사와 중앙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대통령자문국가결쟁력강화위윈회 위원인 안충영 교수의 “동북아에서 초국경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초청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의장을 맡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으 위해 NEAR은 제도적 구심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회의세션은 외교통상부 조재천 문화예술과장이 ‘한국의 문화외교, 동북아를 잇는 다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으로 시작으로 각 회원자치단체의 교류협력, 경제통합 및 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 기후변화 공동대응, 동북아 공동번영 등 다각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배포된 대표연설문을 살펴보면 일본 토마야현의 관광지역진흥국 이가라시 노부오 국장은 NEAR사무국 홈페이지에 회원단체의 뉴스와 웹사이트 소개, 회원단체간 여행정보 공유, 여행사제휴 등에 협력하자는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회원 도시간 해외투자 동향과 수출입기업들의 정보 교환 등을, 고비사막에 위치한 몽골의 움느고비아이막 대표는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과 함께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한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의 알타이주 대표는 한국, 일본과의 교류현황 설명과 함께 알타이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660MW급 복수식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도는 29일 NEAR 대표단을 산업시찰팀과 역사탐방팀 2개조로 나눠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시찰팀은 삼성전자와 파스퇴르연구소, 과천국립과학관을 시찰할 계획이며 역사탐방팀은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과 한국민속촌을 시찰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