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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LGD, 3Q 실적실망 딛고..4%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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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실망감을 딛고 4%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상승에는 100만주를 웃도는 외국인의 '사자'세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800원(4.56%)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LG디스플레이를 5만7970주 팔아치웠지만 106만7970주를 사들인 외국인의 기세를 이기지 못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부담으로 작용했던 공급과잉 부분이 4분기 이후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재고부담과 수요둔화로 인한 공급초과 부담이 있었다면 4분기는 재고소진과 지속된 감산을 통한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실질적인 원가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IT패널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TV패널 가격 하락폭도 완만하게 변하고 있어 패널업체와 세트업체의 가격줄다리기는 패널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TV 재고와 관련, 중국은 재고정리가 끝났고 이달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유럽 역시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이 유일하게 수요가 저조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트업체들이 약간의 초과재고를 가지고 있으나 연말께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가격에 대해서는 하락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며 재고가 정상화된 IT패널가격은 안정 또는 일부 반등할 거라고 추정했다.

실적 역시 패널가격 안정과 원가절감 효과로 내년 1분기 부터는 흑자전환 할 것으로 봤다. 예상보다 영업상황이 더 양호해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당초 생각했던 2000억원보다 적은 1870억원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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