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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한국대통령 의전차량이 日브랜드?…팬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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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한국대통령 의전차량이 日브랜드?…팬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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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한국 대통령 의전차량이 일본차?'
SBS 인기 수목극 '대물'에서 한국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일본자동차인 도요타 렉서스가 등장.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방송된 '대물'(2회분)에서 극 중 한국 대통령 백성민(이순재)은 서혜림(고현정)에게 남편 민구(김태우)의 유품을 직접 전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때 대통령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 공개됐는데, 그 차량이 바로 일본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였던 것.
현재 '대물'은 렉서스의 차량 협찬을 받고 있다. 일명 'PPL'이라 불리는 간접광고였던 것. 날로 상업화된 요즘 드라마 제작풍토상 기업의 마케팅 기법중 하나인 PPL은 필수불가결 요소다. 하지만 아무리 수익을 위한 것이라지만 한국대통령의 의전차량에 일본차가 등장한다는 것은 국민정서상 용납이 안된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방송이 나간뒤 '대물' 시청자게시판에는 "아무리 협찬이라도 대통령 차량은 국산으로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보기 거슬리네요." "국민 정서도 있는데 현직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일본 브랜드를 선택한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왜 우리나라 대통령 차를 도요타 사태까지 불러온 일본 브랜드로 했냐."라는 등 일본브랜드를 대통령 협찬 차량으로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항의 글들이 게시됐다.

이는 한국과 일본 간의 특수한 역사에서 기인한 우리나라 국민 정서가 반영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대물'의 전흥만 PD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안 그래도 방송이 나가기 전에 이 부분이 염려됐었다. 비즈니스 측면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가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 시정조치 하겠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으며 신경 써서 제작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전PD는 "대통령 의전 차량 교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아직 없다. 하지만 앞으로 방송에 노출되게 된다면 일본 브랜드가 아닌 국산이나 현직 대통령이 타고 있는 독일 브랜드가 되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아무리 돈도 좋지만 국민의 정서를 무시한 이같은 형태에 대해 공분하며, 보다 현명한 드라마제작 형태를 제작사와 방송사인 SBS에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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