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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자, 인플레압력 상승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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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확신하며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데 배팅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채권시장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추정지표로 사용되는 BEI(Breakeven Inflation Rates)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가파르게 높아졌다.
BEI는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동일만기의 명목국채와 물가연동국채 간 수익률의 차이, 즉 스프레드를 의미한다. 10년물 국채 BEI는 7일 기준으로 1.98%를 기록하며 지난 6월24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BEI는 8월말 1.51%, 이번주 초 1.8% 보다도 높아졌다.

30년물 국채 BEI도 1.31%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9월 1.16% 보다도 높아졌다.

BEI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오는 11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유동성 과잉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의 조지 곤칼브스 스트레티지스트는 "BEI 상승은 양적완화 정책이 임박했고 연준이 조만간 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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