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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신영수 "기상예보 정확도 위해 예보관 처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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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상예보관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예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영수 의원이 6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5급 이상 예보관들의 실제 예보 업무 경력은 평균 2년9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예보관이 주간과 야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업무특성 때문에 대다수 직원들이 지원하기 꺼려하기 때문으로 꼽힌다. 또 오보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기간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승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보직을 거쳐야 하는 순환보직으로 예보관들의 예보경험 축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예보관들의 예보업무 경력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오보에 대한 보담이 커지면서 소신 있는 예보보다는 슈퍼컴퓨터의 예측결과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처우개선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의원실에 답변자료를 보낼때 예보관의 경력을 당해직급의 경력만을 산정해 보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실제로는 5급이상 예보관들의 예보업무 평균경력은 4급 예보관이 15년 11개월, 5급 예보관은 11년 11개월로 5급이상 예보관들의 예보업무 평균경력은 12년5개월"이라고 반박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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