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다음달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두산 선발투수로 내정된 홍상삼이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상삼은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불펜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3차전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끝냈다.
홍상삼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롯데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9.87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3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그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롯데전에 내가 강하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직구가 롯데 타자들에게 잘 먹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직구장에서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관중들이 ‘마!’라고 외치는 게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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