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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10월 중국특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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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중국 국경절 연휴(10월1~7일) 특수를 잡아라.'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10월1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특히 백화점들은 올해 국경절의 경우 중국 위안화 강세,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등 '호재'들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때보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위안화 강세와 비자발급 완화로 중국 관광객의 구매금액이 8월 167%, 9월(1~26일) 197% 등 전달보다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판촉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구매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공예품을 증정한다. 또 10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은련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을 준다. 아울러 본점에는 중국인 전용 콜센터 3개 회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중국어 전문 통역사를 10명에서 16명으로 늘린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앞서 회원수 7억명의 '왕이(www.163.com)'에 롯데백화점 고정페이지를 운영하며 방문기, 쇼핑여행정보, 중국인 선호품목별 특별기획 상품, 우대쿠폰 등을 싣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연휴동안 은련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설화수 화장품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등 주요 도시 200여개 여행사에 홍보전단을 배포했으며, 최근 중국의 농업은행 홈페이지 및 카드청구서에 현대백화점 은련카드 프로모션 내용을 광고중이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편의를 돕기 위해 중국 은련카드 결재시스템을 지난 4월 도입했다.

세계백화점은 이번 국경절 연휴동안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중국고객에게 머플러, 가방,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특별사은행사'를 진행하며, 5% 특별할인권도 제공한다. 또 금액대별로 밀폐용기, 홍삼절편, 화장품 세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통역 서비스 요원을 추가배치하고 중국어 안내방송을 강화는 한편 각 층마다 '직통 통역전화기'도 비치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오브제, 오즈세컨, 미샤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65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5~2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말까지 은련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갤러리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09년부터 사은품 증정, 외국어 통역 서비스 등 중국 등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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