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불구 송도컨벤시아 '선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국제회의ㆍ전시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26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송도컨벤시아의 누적 적자는 8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에도 350건 이상의 각종 행사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 행사 유치 실적은 인천방문의해ㆍ인천세계도시축전 등과 같은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문을 연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후발주자인데다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입지ㆍ부대시설 등을 감안할 때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컨벤션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와 국제컨벤션협회(ICC) 자료에 지난해 기준 인천이 서울ㆍ제주ㆍ부산에 이어 국내 4대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