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 회장이 KAIST엔 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5일 방문해 온라인전기자동차·모바일하버·휴보 등 관람…“아람코 연구원들 석·박사 공부하게”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 최고경영자가 KAIST를 찾아 서남표 총장(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 최고경영자가 KAIST를 찾아 서남표 총장(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Khalid A. Al-Falih) 최고경영자가 15일 KAIST 대전캠퍼스를 찾았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에서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구성과를 둘러본 뒤 ‘휴보연구소’에 들러 ‘휴보’의 시연을 보고 한국의 로봇공학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의 방문은 서남표 총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 KFUPM)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에너지회의(World Energy Congress)’에 참석한 뒤 비행기를 타고 대전에 온 그는 회의차 16일 중국으로 떠난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 최고경영자가 로보트 '휴보'와 인사하고 있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 최고경영자가 로보트 '휴보'와 인사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빡빡한 일정에도 KAIST에 들른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는 한국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라고 들었다. 아람코와 KAIST는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식량, 물, 기후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 우리 회사엔 한글을 쓸 줄 아는 연구원들이 있다. 이들을 KAIST 석·박사 프로그램에 보내 전문연구인력으로 양성시키고 싶다. 특히 아람코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FUPM),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KAIST 간의 연구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서 총장은 “다음 주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기술이 유타주 파크시티의 대중교통시스템에 도입되는 프로젝트가 체결돼 이를 서명하러 파크시티를 방문한다”며 “KAIST가 개발한 혁신적 미래기술이 해외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체원유 및 천연액화가스(NGL)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국영회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맡고 있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