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매물 증가..코스피 숨고르기

개인 순매수 전환..외인 매수세도 증가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한 때 매도 우위를 보이던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투신권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는 장중 15만9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포인트(-0.06%) 내린 1817.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4억원, 19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9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 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는 총 16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28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522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