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협력실적이 우수한 1차 협력사에는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결제 조건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또 서면계약 등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지급기한을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CEO가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그룹내에 전담 조직의 확대와 위상강화에 나서는 한편 궁극적으로 기업내 문화로 정착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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