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수서와 평택을 연결하는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의 턴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61.1km, 2014년 완공)' 2개 턴키구간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에서 발주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전 구간은 9개 공구로 분할해 그 중 2개 공구는 턴키로, 나머지는 기타 공사로 추진키로 확정됐다.
이번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턴키 구간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4공구, 상갈~동탄 5.1km)과 ▲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접속구간(9공구, 평택~경부고속철 4.5km)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고속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KTX 수서역·동탄역이 새로 들어서면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광역교통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