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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업의 전략과 비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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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광고에는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과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와 더불어 광고를 하는 기업의 비전도 광고 영상이나 카피를 통해 드러난다.

치열한 광고전을 펼치고 있는 통신사들의 광고에도 기업의 특색과 비전이 담겨졌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1위 업체다. 1위인만큼 지금의 시장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놓은 SK텔레콤의 광고 카피는 ‘알파라이징’이다. '콸콸콸'. '생각대로T' 등 다양한 카피 속에서 기업을 알리기 위한 카피가 알파라이징이다.
▲ +α되는 세상을 만든다는 '알파라이징'광고를 G20개최와 연결해 만든 SK텔레콤의 광고 중 일부.

▲ +α되는 세상을 만든다는 '알파라이징'광고를 G20개최와 연결해 만든 SK텔레콤의 광고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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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다른 세상이 만나 플러스 알파가 되는 세상을 만들다’는 의미다. 기존의 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낀 SK텔레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이다. 최근 들어서 G20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세계와 알파라이징 하겠다는 광고를 내놓기도 했다.

KT는 최근 KT라는 사명을 뒤로 하고 ‘올레(olleh)’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었다. KT의 '올레'는 지난해 이석채 KT 회장의 취임이후 역발상의 모습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로 만든 광고 카피다. 광고 카피로 시작한 단어가 기업의 브랜드 네임으로 발전한 것이다.

기존에 없던 신조로 스페인어 'ole'의 맥락을 같이하는 감탄사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첫 인사인 동시에 hello를 뒤집은 역발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래된 '통신공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은 감각과 시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카피다.
▲ LG U+의 기업 PR광고. -텔레콤에서 +YOU로 향해간다는 기업의 비전을 담았다.

▲ LG U+의 기업 PR광고. -텔레콤에서 +YOU로 향해간다는 기업의 비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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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LG U+로 새롭게 태어난 통합LG텔레콤은 새로운 사명 LG U+를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방송광고는 ‘-텔레콤’이라는 빙산의 모습으로 시작돼 +YOU라는 빙산으로 옮겨간다. 그 사이에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은 하늘을 날아오른다. ‘-’와 ‘+’를 대비시켜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가겠다는 LG U+의 비전을 담은 광고인 것이다.

이 밖에도 기업들은 고유의 글씨체나 '색(色)'을 통해서 통일된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 나간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는 소비자들과 기업이 만나는 첫번째 창구이자 가장 가까운 통로"라며 "기업PR광고 뿐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담는 메시지에도 기업의 비전과 통일된 전략을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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