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프랑스의 바이오클러스터 ‘뷰티 코스메틱 밸리’와 같은 화장품 관련 기업 클러스터를 가장산업단지에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코스메틱 밸리 안에 화장품연구소를 설립한다.
연구소에서는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에 부합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화장품 회사와의 공동 검사, 실험 등을 하게 된다.
또 내년 4월 아모레퍼시픽 준공에 맞춰 납품업체나 협력업체가 코스메틱 밸리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분양가와 임대료 인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업체를 위한 전시 및 판매공간을 마련하고, 2012년부터는 오산시 전역에서 미용산업과 미용생활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뷰티-코스메틱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2011년 완공 예정인 가장 2산단(59만9724㎡)에도 화장품 제조, 미용 관련 업체의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코스메틱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경기도와 지식경제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재 입주해 있는 4개 기업과 아모레퍼시픽을 합치면, 가장산단은 연간 생산유발효과 3조5000억원, 고용유발효과 6000명 규모의 거대 뷰티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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