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차류 58개 제품에 대해 시료를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원에 잔류농약 분석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11개 제품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고 이중 4개 제품에서는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국내 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농약 성분인 펜프로파쓰린(Fenpropathrin)과 디코폴(Dicofol)도 검출돼 이에 대한 기준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입 완제품 30개 제품에 대해 한글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개 제품(56.6%)은 한글 표시 자체가 없어 수입ㆍ판매업자의 한글표시 준수가 미흡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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