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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영세상인에 ‘브랜드’ 만들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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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숭의여자대학과 관학 협력 ‘디자인 지식나눔사업’ 전개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가 디자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숭의여자대학(학장 김명옥)디자인계열과 관학 협력을 통한 디자인 지식나눔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디자인 지식나눔사업은 숭의여자대학 디자인계열 교수 19명과 학생 360명이 참여,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방산종합시장, 평화시장, 통일시장 등 중구 내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비교, 디자인분야에 열악한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에게 CI, BI, 쇼핑백 등 필요한 디자인을 맞춤 제공하고 관광특구와 전통시장 홍보를 위한 쇼핑 안내 지도와 리플릿 디자인을 제공, 국내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돕게 된다.

또 의류와 원단, 액세서리 시장이 밀집돼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 아동복, 유니폼 등 패션디자인과 원단, 벽지, 가방, 스카프, 각종 장신구 등 섬유와 금속디자인도 제공한다.

도심공동화로 인해 낙후된 지역에는 벽화를 그려 도시환경도 개선한다.
중구는 사업 설명과 디자인 수요 조사를 위해 지역내 전통시장과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나성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대표 김방진) 대표를 초청, 지난 3월 5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이 사업에는 충무예술아카데미,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손기정기념재단, 의류 업체 2곳 등 5곳에서 디자인 의뢰가 들어와 CI, BI, 엠블럼, 브로슈어, 의류디자인 등을 제작중에 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브로슈어 디자인은 지난 6월 제작, 명동 상인들에게 배부되어 친절 캠페인 등에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업체에 대한 디자인도 10월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손기정기념재단은 2012년 손기정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려운 시절에도 세계를 제패해 우리의 자주성을 보여준 손기정 옹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CI, 엠블럼, 캐릭터 등 디자인을 숭의여대에 의뢰했다.

디자인 지식나눔사업은 10월에 완성 예정으로 2010년10월 28~11월1일 숭의여자대학 갤러리에 전시된다.

중구청 장성삼 문화체육과장은 “디자인 개발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도 여러 업체에서 디자인개발사업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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