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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놀이터서 납·크롬 등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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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초등학교, 유치원, 아파트 등의 놀이터 일부시설에서 유해물질인 납과 크롬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실외 놀이터 340개소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 이 중 284개소(84%)가 환경안전관리기준 중 진단항목 1개 이상에서 부적합하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진단내용은 ▲놀이기구에 칠한 도료와 마감재료의 수은, 카드뮴, 납 및 6가 크롬 등 기준초과 여부 ▲놀이터 사용재료의 부식.노후화 여부 ▲놀이터 모래의 중금속 기준초과 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다.

항목별 진단결과 결과 합성수지 고무바닥재 중금속 기준 적정여부는 진단대상 117개소 중 13개소(11%)에서 납과 6가크롬이 검출됐다. 또 모래 등 토양의 유해중금속에 대한 조사결과 256개소가 모래 등 토양바닥재를 사용했으나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유해중금속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은 없었다.

이 밖에도 페인트 벗겨짐 등 일상적 관리 미흡(192개소 중 66개소), 놀이기구에 칠한 페인트 등에서 중금속 미량 검출(293개소 중 233개소), 유해한 방부목재 사용(76개소 중 26개소), 이물질 및 흙 유입(340개소 중 140개소) 등이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안전진단 사업에서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한 놀이터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관리자에게 놀이터에 칠하는 도료 및 마감재 등에 친환경제품의 사용, 노후시설 개량 및 주기적인 청소 등을 통해 적정 관리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실내놀이터(10개소)를 포함, 실내.외 놀이터를 대상으로 400개소로 확대해 진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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