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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개별 종목 호재에 日-中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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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증시는 원자재 강세에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고 중국증시는 기업실적 호전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3% 상승한 8872.52에, 토픽스 지수는 0.01% 오른 807.6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7분 현재 전장 대비 0.18% 오른 2601.16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 전환과 원자재주 강세에 상승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해운주 약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일 달러 대비 15년래 가장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일본 정부의 환시 개입 가능성 언급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 84.78엔보다 상승한 84.81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수출 중심의 캐논은 0.8%, 니콘은 1.2% 올랐다. 자동차 업체 닛산은 0.5% 상승했다.
야후 제팬은 미즈호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2.8% 상승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전일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다 콩고 광산 지분 매입 계획이 전해지며 0.3% 올랐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89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2.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닛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펀드매니저는 "최근 글로벌 증시 낙폭이 과했기 때문에 작은 촉매제에도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일 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하락하면서 해운주가 약세다. 일본 2위 해운사 미쓰이 OSK라인은 1.3% 하락했다.

또한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내달14일 치뤄지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함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메이와증권의 야노 마사요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자와 전 간사장의 선거 참여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정부의 엔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최근의 경제성장세 둔화에도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오름세다.

중국 최대 해운업체 코스코는 전일 장 마감후 올 상반기에 34억5000만위안 순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6억위안 손실 기록한 바 있다. 이에 1.6% 상승했다.

또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석탄업계 통폐합에 속도를 낼 것을 요청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석탄업체들이 상승했다. 중국 최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는 1%, 중국 석탄에너지는 2.1% 오름세다.

다종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고, 정부가 긴축 정책을 강화할 것 같지 않다"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8% 내린 2만619.13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18%의 오름폭에 거래 중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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