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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그린벨트, 여의도 1.3배 면적 풀려.. 보금자리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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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상반기 여의도 면적(8.5㎢)의 1.3배의 땅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2차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따른 해제량이 가장 많았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간 1131만5611㎡에 달하는 땅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만9399㎡ 대비 약 8.6배에 해당한다.
이처럼 올 상반기간 해제 면적이 급증한 것은, 그린벨트(GB)를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부지가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차 지구에서만 629만7662㎡가 해제된 바 있다.

지구별 해제 면적은 △서울내곡(서초구 내곡동,신원동,염곡동,원지동 일대 ) 67만㎡ △서울세곡2( 강남구 수서동, 율현동, 자곡동 일원) 65만557㎡ △부천옥길(부천시 소사구 범박,옥길,계수동 일대) 116만8051㎡ 등이다.

또 △시흥은계(시흥시 대야동,계수동,은행동,안현동 일대) 164만3843㎡ △구리갈매(구리시 갈매동 일원) 108만7985㎡ △남양주진건(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도농동, 지금동 일원) 217만4730㎡ 등이 보금자리용 토지로 공급된다.
이에 2차 보금자리지구 조성사업에 포함된 GB해제면적은 총 739만5166㎡다. 이는 2차지구 면적인 880만㎡3000의 84%에 해당한다. 나머지 16%는 GB내 훼손지로, GB로 환원돼 녹지로 활용된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2014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인천시 서구 연희동 일대) 64만7300㎡ △북창원역세권개발사업(창원시 용동 일원) 28만2009㎡ 등도 올 해 GB서 해제됐다.

GB해제는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뜻한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현 정부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지속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사업이다. 하지만 연이어 터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논란에도 불구, 아시아게임 주경기장 부지와 북창원역세권개발사업부지가 GB에서 해제됐다는 점에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지자체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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