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상반기 여의도 면적(8.5㎢)의 1.3배의 땅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2차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따른 해제량이 가장 많았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간 1131만5611㎡에 달하는 땅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만9399㎡ 대비 약 8.6배에 해당한다.
지구별 해제 면적은 △서울내곡(서초구 내곡동,신원동,염곡동,원지동 일대 ) 67만㎡ △서울세곡2( 강남구 수서동, 율현동, 자곡동 일원) 65만557㎡ △부천옥길(부천시 소사구 범박,옥길,계수동 일대) 116만8051㎡ 등이다.
또 △시흥은계(시흥시 대야동,계수동,은행동,안현동 일대) 164만3843㎡ △구리갈매(구리시 갈매동 일원) 108만7985㎡ △남양주진건(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도농동, 지금동 일원) 217만4730㎡ 등이 보금자리용 토지로 공급된다.
이외에도 △2014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인천시 서구 연희동 일대) 64만7300㎡ △북창원역세권개발사업(창원시 용동 일원) 28만2009㎡ 등도 올 해 GB서 해제됐다.
GB해제는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뜻한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현 정부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지속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사업이다. 하지만 연이어 터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논란에도 불구, 아시아게임 주경기장 부지와 북창원역세권개발사업부지가 GB에서 해제됐다는 점에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지자체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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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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