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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예성, '스팸어랏' 주연으로 발탁..세번째 뮤지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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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이 뮤지컬 '스팸어랏'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예성은 지난 2009년부터 '남한산성''홍길동'을 통해서 뮤지컬의 재미를 느꼈고, 이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예성이 출연한 '스팸어랏'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기 위해 원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재구성했다.

이 작품은 상상을 초월한 패러디와 폭소할 수 밖에 없는 장면들을 통해 판에 박힌 러브스토리나 지루하고 식상한 뮤지컬의 허를 찌르며 2005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맡을 ‘갈라핫’이라는 배역은 '스팸어랏'의 뮤지컬 넘버 중 가장 어려운 음역대를 구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극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오페라의 유령 패러디 장면을 연기해야 한다.
가창력과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로 브로드웨이에서는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스타 클레이 에이켄이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예성은 “지난 두 번의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예성과 함께 뮤지컬 배우 박인배가 더블 캐스팅됐다. 5년여 만에 무대로 컴백하는 코믹 연기의 대가 배우 박영규와 한국 뮤지컬계 영웅으로 떠오른 배우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신영숙, 구원영, 정상훈, 김재범, 김대종, 김호, 김남호 등이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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