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하락한 9128.85에, 토픽스 지수는 0.6% 내린 823.5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2670.66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0.7% 떨어졌고,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얻는 캐논은 0.5%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0.5% 밀렸다. 일본판유리는 씨티그룹이 업계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2.2% 급락했다.
SMBC프렌드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취약한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주식 매수 환경을 조성하기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항공주와 철강주 강세에 오름세다. 중국남방항공은 여행수요 급증과 지분 매각으로 올 상반기 순익이 5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1% 상승했다. 우한철강과 안강스틸은 상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각각 1.5%, 1.2% 올랐다.
반면 전일 9% 폭등했던 중국해운개발은 상승폭이 과했다는 평가에 1.4% 하락했다.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주식 시장이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며 "상반기 기업 실적은 좋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성장 둔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7% 내린 2만1034.31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2%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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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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